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우완투수 임정우(24)가 아깝게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임정우는 12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시즌 3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서 4⅔이닝 5피안타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 요건을 맞추지 못했다.
이날 임정우는 총 78개(스트라이크 44개 + 볼 34개)의 공을 던졌다.
1회초 정수빈에게 우전 안타, 최주환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테이블세터의 출루를 막지 못한 임정우는 김현수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홍성흔을 유격수 병살타로 제압,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2회말 2사 후 국해성에게 볼넷을 줬지만 최재훈을 삼진으로 처리한 임정우는 3회초 선두타자 김재호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정수빈을 유격수 병살타로 솎아냈다.
결국 4회초에 첫 실점을 했다. 선두타자 김현수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고 이어진 1사 3루 위기에서 오재원에게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맞은 것이다. 대주자로 고영민의 도루 실패로 한숨을 돌린 임정우는 5회초에도 마운드를 밟았으나 2아웃을 잘 잡고도 김재호와 정수빈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 결국 벤치의 교체를 받아 들여야 했다. LG는 좌완투수 윤지웅을 투입했고 윤지웅은 최주환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김재호가 득점, 임정우의 실점이 늘어났다.
[임정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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