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최용수 감독 "박주영, 점점 더 좋아질 것"

[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K리그 복귀골을 넣은 박주영(30)이 점점 더 강해질 것이라고 했다.

서울은 12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5라운드에서 인천과 1-1로 비겼다. 승점 1점 추가에 그친 서울은 1승1무3패(승점4점)으로 10위에 그쳤다.

최용수 감독은 경기 후 “박주영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하지만 찬스가 왔을 때 살려줄거라 믿고 있기 때문에 편안하게 경기를 하라고 주문했다”며 “골도 넣었고 오늘보다 내일 더 좋아질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박주영은 전반 9분 페널티킥으로 2562일만에 K리그 복귀골을 터트렸다.

최용수 감독은 “박주영과 몰리나 모두 찰 수 있었다. 그러나 박주영이 차는 게 앞으로 자신감을 갖는데 더 좋을 거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박주영은 첫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체력적으로 치져보였지만 최용수 감독은 박주영의 한 방을 믿었다고 했다. 그는 “한 번 기회가 왔을 때 해결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아쉬워하는 최용수 감독.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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