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강진웅 기자] KIA 타이거즈 김주찬이 멀티 홈런을 때려내며 팀의 연패 탈출의 일등공신이 됐다.
KIA는 1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9-7로 승리했다. 이로써 KIA는 개막 6연승 후 5연패에 빠졌던 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KIA의 시즌 전적은 7승 5패가 됐다.
이날 김주찬은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5회 역전 2점 홈런을 때려내더니 9회에는 쐐기 솔로포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주찬은 이날 4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경기 후 김주찬은 “개막 후 부상으로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해 많이 미안했다”며 “오늘 패하면 자칫 연패가 길어질 수 있어서 어떻게든 연패를 끊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홈런은 노려친 것보다 정확하게 맞추자는 생각으로 때렸다”며 “그동안 경기에 많이 나서지는 못했지만 타격 훈련을 꾸준히 했기 때문에 타격감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김주찬.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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