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33)이 위기의 한신 타이거스를 구했다.
오승환은 12일 일본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홈 경기에서 팀이 4-3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거뒀다.
한신은 4-3으로 승리했고 오승환은 시즌 4호 세이브를 기록했다.
선두타자 다나카 고스케에게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를 맞았지만 노마 다카요시의 번트 타구를 잡아 타자주자를 아웃시킨 오승환은 아라이 다카히로를 초구에 우익수 플라이로 잡은 뒤 라이넬 로사리오를 2구 만에 중견수 플라이로 낚아 경기를 매조지했다.
지난 3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에서 이후 열흘 만에 세이브를 추가한 오승환은 이날 총 10개의 공을 던졌다. 한신은 이날 승리로 6연패에서 벗어났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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