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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강정호가 2경기 연속 선발 출장한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 언론 '피츠버그 포스트-가젯'의 빌 브링크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13일(이하 한국시각)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나서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선발 라인업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강정호는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대타와 대수비로 메이저리그 2경기를 치른 강정호는 전날 밀워키전에서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데뷔전을 가졌다.
수비에서는 무난한 모습을 보였지만 타격에서는 지미 넬슨을 상대로 고전하며 3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아직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4타수 무안타.
이날 두 번째 선발 출장에서 다시 첫 안타에 도전한다. 밀워키 선발은 카일 로시. 지난해 13승(9패)을 비롯해 4년 연속 10승, 메이저리그 통산 142승 129패를 기록한 만만치 않은 투수지만 시즌 첫 등판(7일 콜로라도전)에서는 3⅓이닝 10피안타 8실점으로 부진했다.
강정호가 두 번째 선발 출장에서는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신고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이날 피츠버그는 그레고리 폴랑코(우익수)-조디 머서(유격수)-앤드류 맥커친(중견수)-닐 워커(2루수)-스탈링 마르테(좌익수)-페드로 알바레즈(1루수)-강정호(3루수)-토니 산체스(포수)-케이시 새들러(투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강정호.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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