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뮤직이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HTB(홋카이도 방송)와 각 방송사를 대표하는 PD들의 연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마지★셔플 한·일 피디 대결'을 공동 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과 일본의 PD들이 아이돌그룹 BEE SHUFFLE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하는 과정과 자존심을 건 승부를 다룬 특별 프로그램. 출연 가수뿐 아니라 PD도 주인공이 되는 새로운 개념의 리얼 버라이어티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두 시즌으로 진행되며 MBC뮤직의 신유선 PD('아이돌 스쿨', 'VIXX의 어느 멋진 날' 등 연출)와 일본 리얼 버라이어티의 거장 HTB 후지무라 타다히사 PD('수요 도우데쇼')가 라이벌로 참가했다.
후지무라 타다히사 PD는 1996년부터 일본을 대표하는 리얼 여행 버라이어티 '수요 도우데쇼'를 연출하며 일본 전역에서 큰 화제와 인기를 모은 스타 PD로 아시아 버라이어티 TV 포럼에서 나영석 PD와의 대담을 통해 한국의 제작 환경에 대한 많은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지난 2월 일본 홋카이도 올로케로 진행된 첫 번째 시즌 제작 현장에서 한·일 양국 PD들은 조명 및 기타 다른 장비 없이, 각자의 카메라 단 1대만을 사용해 4박5일간 BEE SHUFFLE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또한 극적인 상황 연출을 위해 양국의 스태프들까지 맞교환 해 언어가 통하지 않는 서로의 스태프들과 의사소통을 해가며 촬영에 임했다.
13일 오후 6시 첫 방송.
[사진 = MBC뮤직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