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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기자]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4월 23일 한국에서 개봉한다. 원작 만화와의 차이점, 최강의 악당 울트론의 특징, 새로운 캐릭터, 역대급 내한행사 등을 살펴봤다. /편집자주
▲원작만화처럼 시간여행을 할 것인가.
원작만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시공사 펴냄)은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와 구조가 비슷하다. 두 작품은 뒤바뀌어버린 미래를 고치기 위해서 과거로 돌아가 핵심 사건을 해결한다는 테마를 공유하고 있다.
미국만화 전문번역가 이규원 씨에 따르면, 마블 유니버스에서는 이런 형태의 이야기들이 꽤 많다. 엑스맨의 ‘에이지 오브 아포칼립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등이 이런 개념이다. 아포칼립스와 울트론과 같은 무시무시한 악당이 모든 것을 장악한 미래 세상을 그려내는 것이다. DC의 ‘제로 아워’는 우주가 창조되는 태초까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기도 한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조스 웨던 감독이 원작의 시간여행을 다뤘을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이미 영화화된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와 비슷한 스토리를 반복하는 것은 득보다 실이 더 많기 때문이다.
▲원작만화에선 헐크가 제거되는데…
이규원 씨는 원작만화와 관련해 흥미로운 관람포인트를 제시했다.
이 씨에 따르면, 마블의 차기작인 ‘캡틴 아메리카:시빌워’ 원작만화 스토리는 초인 등록법을 찬성하는 아이언맨파와 이를 반대하는 캡틴 아메리카파가 나뉘어져 대결하는 구도다. 여기에서 가장 큰 변수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헐크였기 때문에 헐크를 우주로 추방했다.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가 ‘윈터솔져’부터 원작 만화의 스토리를 비교적 잘 따라가고 있는 편이어서 시빌워가 어떻게 전개될지도 관심이다.
문제는 원작만화처럼 헐크 없는 시빌워가 가능하려면 지금 헐크를 제거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씨는 “소문에 ‘어벤져스2’에서 누군가 죽는다고 하는데, 그런 점에서는 헐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조심스러운 의견을 전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은 호크아이를 지목하기도 한다. 마크 밀러의 ‘얼티미츠’ 만화 등을 보면 호크아이나 블랙위도우 등이 제거당하는 것이 맞을 수도 있다는게 이 씨의 추측이다.
이 씨는 “헐크가 계속 살아남는다면, 원작만화와는 다른 헐크가 뛰는 상황에서 시빌워가 벌어지기 때문에 영화가 새롭게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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