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임하겠다."
서울의 공격수 김현성이 13일 오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오는 15일 대전을 상대로 치르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6라운드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지난 2010년 대구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김현성은 K리그 통산 79경기에 출전해 11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올시즌 K리그 클래식 4경기에서 1골을 터뜨린 김현성은 대전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김현성은 "홈경기이기 때문에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 이번 경기 이후에도 중요한 경기들이 많고 영향이 이어질 수 있다. 꼭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시즌 서울의 득점력 부재에 대해선 "득점이 안나오는 것은 고민되는 부문"이라며 "공격수들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흐름이 중요한 것 같다. 그 점은 노력하면 될 것이라고 믿으며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프로에서 6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현성은 "지난해와 달라진 것은 약한 생각을 하기 싫은 것"이라며 "약한 생각과 약한 말을 했을때 좋은 선수가 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힘든 일정과 주어진 상황을 넘어서야 한다. 경기에 출전하든 뒤에서 지원을 하든 나의 역할을 다하겠다. 기회가 오면 그 기회가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임하겠다. 어떤 역할이라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소속팀에서의 공격진 경쟁에 대해선 "감독님이 공격수가 많은 반면 무주공산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그 안에서 살아남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점은 나도 마찬가지고 다른 선후배도 마찬가지다. 살아남는 사람이 경기에 출전한다"며 "서로 도움을 주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성. 사진 = FC서울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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