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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AFC 투비즈의 남승우와 임윤택이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2연승을 견인했다.
남승우(23, AFC 투비즈)와 임윤택(20, AFC 투비즈)은 12일(이하 한국시간) OH 루방과의 2014-15 벨기에 2부 리그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만점활약을 펼쳤다. AFC 투비즈는 둠부야 론사나의 멀티골로 2-1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얻었다.
인상적인 활약이었다.. 남승우는 최근 5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하며 팀 내 입지를 확고히 했다. 임윤택도 지난 경기 데뷔골을 넣은데 이어 이번 원정경기에서도 자신감 있는 플레이로 팀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양팀은 스피드를 앞세워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하지만 전반 36분 둠부야 론사나의 선제골이 터지며 팽팽한 균형이 무너졌다. 투비즈는 케이티 세가가 올린 크로스를 둠부야 론사나가 왼발로 마무리 지으며 1-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전반 40분 상대팀의 빠른 역습에 일격을 당하며 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은 투비즈의 의도대로 흘러갔다. 전방부터 강한 압박으로 상대를 몰아세우며 후반전 내내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남승우는 허리진영에서 전체적인 균형을 잡았고 임윤택은 상대 진영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결국 AFC 투비즈는 후반 38분 둠부야 론사나가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다시 앞서갔다. 경기 막판 임윤택과 케이타 세가 두 공격수를 교체하며 수비력에 힘을 보탰다. 경기는 그대로 2-1로 종료됐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투비즈는 리그 9위(12승8무12패 승점44점)를 유지했다. 투비즈는 오는 19일 22시에 안드라흐트 알스트와의 홈경기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사진 = 스포티즌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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