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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그룹 JYJ 멤버 김준수가 6년 전을 회상하며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김준수는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도곡동 EBS '스페이스 공감' 공연장에서 'Take My Hand'를 주제로 녹화를 진행했다. 공연에선 그동안 발표한 노래는 물론 뮤지컬 넘버, OST 등을 선보였다. 무엇보다 동방신기에서 갈라져 나와 JYJ를 결성한 후 6년 만의 첫 음악 방송이었다.
이날 뮤지컬 '모차르트'의 넘버 '황금별'을 부른 김준수는 처음 '모차르트'로 뮤지컬 무대에 섰던 당시를 언급했다.
"'모차르트'를 선택한 계기가 이 노래 가사를 들었기 때문이다. 당시 심경적으로 너무나 힘든 상태였고, 더구나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가요가 아닌 뮤지컬로 무대에 선다는 두려움이 컸다. 하지만 노랫말을 듣고 정말 세상에 외치고 싶었던 말이더라. '사랑은 구속하지 않는 것. 사랑은 자유롭게 놓아주는 것. 때로는 아픔도 감수해야 하지만 그것이 사랑이다'라고 세상에 대고 외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김준수는 "그때 저에 대한 대중들의 시선, 기자들의 글들에 반박하고 싶었던, 정말 제 마음이었다"며 실제 공연에선 '황금별'을 들으며 행복한 표정을 지어야 했지만, 자신은 그렇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매번 울었다"며 "울면 안 되는 신인데 매번 울었던 기억이, 참아도 참아도 울었던 기억이 있다"며 눈물이 맺힌 모습이었다.
6년 만의 음악 방송인 만큼 이번 공연에는 김준수의 팬들에다가 일반 시청자들까지 큰 관심이 쏟아졌다. 총 156석 규모의 소극장인데도 관람 신청 오픈 3시간 만에 1만여 명의 시청자가 몰려 '스페이스 공감' 홈페이지 방문자 수가 폭주했다.
취재진의 관심도 뜨거웠다. 제한된 좌석 탓에 취재진의 공연장 입장이 불가했는데, 열띤 취재 경쟁에 EBS에서 별도로 본사 회의실에 화면을 설치하고 공연 영상을 라이브로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녹화된 김준수의 공연은 오는 30일 밤 12시 10분 방송된다.
[사진 = EBS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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