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김구라 "신용불량 아내, 은행 채무 아니었다"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김구라가 아내가 진 빚의 비밀을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이경규, 김제동, 성유리의 '셀프힐링'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성주는 김구라에게 "왜 자꾸 아내의 빚 금액이 달라지냐"고 물었다. 이에 김구라는 "2013년 4월에 방송에 복귀할 때쯤이다. 친한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너희 집사람이 우리 집사람에게 2~300만원을 빌려 갔다고 하더라. 상식적으로 돈을 빌려갈 이유가 없었다. 만날 돈이 없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어느 날 집에 와서 채무가 9억 7천정도 있다고 하더라. 그날 당장 7~8천만원정도 갚아야 한다고 했다. 은행에서 돈을 빌릴 수가 없다. 아내는 신용불량자다"고 덧붙였다.

또 김구라는 처형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아내가 우리 집을 보증을 선 적이 있다. 아내도 미안하다고 하면서도 '하나밖에 없는 언니가 길거리로 쫓겨나게 생겼는데 어쩌느냐'는 논리였다"고 말했다.

"결국은 그 채무를 해결 했다. 그래서 더 이상 이런 일을 없을줄 알았다"는 김구라는 "우리 처형이 2010년도에 잠적을 했다. 지금도 연락이 안된다. 처형의 채권자들이 보증인으로 집사람을 내세우고, 대신 빚을 내서 준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 =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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