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이택근마저 선발 제외… 문우람 3번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이택근마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넥센 히어로즈는 1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이택근이 빠진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넥센은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민성이 발목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데 이어 서건창까지 한동안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날 이택근마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에 대해 염경엽 감독은 "(이)택근이가 허리쪽에 근육이 뭉쳐서 선발에서 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넥센은 당초 이날 경기부터 이택근을 3번 타자로 투입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택근이 빠지며 타순에도 변화가 생겼다. 대신 문우람이 3번 타자로 들어선다. 염 감독은 "타순을 흐트러뜨리지 않기 위해 (문)우람이를 그대로 3번에 넣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넥센은 김하성(유격수)-서동욱(2루수)-문우람(우익수)-박병호(1루수)-유한준(중견수)-박헌도(좌익수)-윤석민(3루수)-브래드 스나이더(지명타자)-박동원(포수)으로 이어지는 타순을 구성했다.

[넥센 이택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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