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의 '에이스' 헨리 소사(30)가 친정팀 KIA를 상대로 고전했다.
소사는 15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와의 시즌 3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서 5이닝 10피안타 5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이날 소사의 투구수는 92개.
소사는 1회초 선두타자 김주찬에게 좌전 안타를 맞는 등 2사 3루 위기에 놓였으나 나지완을 유격수 플라이로 잡아내고 위기를 탈출했다. 2회초엔 2사 후 김다원에게 좌익선상 안타를 맞았지만 2루로 뛰던 김다원이 태그 아웃되면서 이닝을 종료시킬 수 있었다.
문제는 3회였다. 하위타선에 위치한 선수들을 나란히 내보낸 게 화근이었다. 이성우에게 우중간 안타를 내준 소사는 최용규의 번트 타구를 3루수 양석환이 기다렸다가 처리하려던 것이 안타로 이어지며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여기에 김주찬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소사는 포수 패스트볼로 1점을 내주는 불운까지 겹치고 말았다.
강한울을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브렛 필에게 우중간 적시타를 내줘 2점을 헌납한 소사는 나지완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최희섭을 중견수 플라이, 이범호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소사는 4회초에도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선두타자 김다원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은 소사는 이성우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무사 1,3루 위기를 맞았고 결국 최용규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1실점했다. 김주찬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강한울의 타구를 좌익수 이병규(7번)가 끝내 잡지 못하고 적시 2루타가 되면서 소사는 이날 경기의 다섯 번째 실점을 하고 말았다.
5회초에는 무실점으로 마무리한 소사는 LG가 2-5로 뒤지던 6회초 장진용과 교체돼 시즌 2번째 승리의 기회는 그렇게 무산됐다.
[LG 선발투수 소사가 1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3회초 무사 만루 강한율 타석때 폭투로 실점한 뒤 허탈해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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