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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난다.
도르트문트는 15일(한국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클롭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는다고 발표했다. 당초 클롭 감독의 계약기간은 2018년까지였다. 그러나 클롭 감독의 요청으로 계약이 조기 해지됐다.
클롭 감독은 “옳은 결정이다. 나는 도르트문트에 100% 완벽한 감독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구단과의 접촉은 없었다. 휴식을 취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08년 도르트문트에 부임한 클롭은 분데스리가 2연패(2010-11시즌, 2011-12시즌)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준우승(2012-13시즌) 등을 이끌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괴체, 레반도프스키(이상 바이에른뮌헨) 등의 잇따른 이탈 공백 속에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후반기에 반전했지만 여전히 리그 순위는 10위다.
한편, 독일 언론들은 클롭 감독의 후임으로 마인츠를 이끌었던 토마스 투헬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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