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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감독 조스 웨던)이 나름의 방식으로 세월호 1주기를 추모했다.
'어벤져스2'에 새롭게 합류한 한국배우 수현은 세월호 1주기인 16일보다 하루 앞선 15일 귀국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월호 1주기를 의미하는 사진과 함께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어벤져스2'의 조스 웨던 감독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는 공교롭게도 세월호 1주기인 16일 영화 홍보차 입국한다. 때문에 국외 스타들이 내한할 때 종종 볼 수 있었던 떠들썩한 입국 행사 등을 피했다.
'어벤져스2' 측은 "배우와 감독은 비공식으로 입국할 예정"이라며 "대한민국의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고자 공항 내에 포토라인 등 취재 안내는 진행 되지 않는다"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 '어벤져스2' 측은 국내 분위기 등을 고려해 철저히 배우, 감독의 입국 스케줄을 함구하고 있다.
한편 내한한 '어벤져스2' 감독과 배우들은 17일 내한 기자회견, 방송 인터뷰, 레드카펫&팬 이벤트 등의 공식 일정을 소화한 후 18일 출국한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크 러팔로, 조스 웨던 감독, 수현, 크리스 에반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AFPBBNEWS]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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