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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배우 조민기, 조윤경 부녀가 아찔한 이별의 상황을 마주했다.
최근 진행된 SBS '아빠를 부탁해' 녹화에서 시카고 유학생인 윤경이 미국으로 출국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조민기는 출국 준비를 하는 윤경에게 "가지 마"라는 말을 건네며 감출 수 없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반면, 윤경은 남자친구와 장시간 통화를 하며 아빠보다는 남자친구와의 이별을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여, VCR을 지켜보던 아빠들의 모임 현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영상을 통해 딸 윤경과 남자친구의 통화를 지켜본 조민기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딸의 애교에 깜짝 놀랐다는 후문.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차에선 부녀의 아쉬운 마음을 까맣게 잊게 만드는 사건이 발생했다. 딸 윤경이 가방을 뒤지며 "여권이 어디 갔지?"라는 말과 함께 아연실색한 것. 이에 조민기는 윤경의 실수를 질타했고, 분위기는 급속도로 냉랭해졌다.
딸 윤경의 실수에 화가 난 아빠 조민기의 태도를 지켜보던 다른 아빠들은 "저러다 윤경이 미국에 가서 안 오겠다"라며 걱정 어린 농담을 했다.
오는 18일 오후 8시 45분 방송.
[배우 조민기, 조윤경. 사진 = SBS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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