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대한축구협회가 2015 하나은행 FA컵 32강 대진을 확정했다.
축구협회는 16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하나은행 FA컵 32강 대진추첨식(참가팀 대표자회의)을 진행했다. 총 16개 경기가 펼쳐지는 4라운드에서는 K리그 클래식 12개팀과 지난 1~3라운드를 통해 4라운드에 진출한 K리그 챌린지 7개, 내셔널리그 8개, K3리그 2개, U리그 3개 팀이 맞붙는다.
올시즌 K리그 클래식 2위에 올라있는 울산은 K리그 챌린지의 서울이랜드FC와 32강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FA컵 3라운드에서 선문대를 2-0으로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서울이랜드FC는 공식전에서 K리그클래식팀과 첫 대결을 펼치게 됐다.
수원은 지난 12일 열린 K리그 클래식 홈경기에서 1-1로 비긴 전남을 FA컵 32강에서 다시 만나 홈 경기를 갖게 됐다. 올 시즌 나란히 K리그 클래식에 승격한 대전 시티즌과 광주 FC도 FA컵이란 외나무 다리에서 만나게 됐다. 첫 승에 목말라 있는 대전과 시즌 초반 돌풍을 불러일으킨 광주의 만남으로 한 치의 양보없는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K리그 클래식에서 홈경기 3연승을 달리며 홈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제주 유나이티드는 FC안양과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11일 열린 3라운드에서 내셔널리그 강릉시청을 연장 접전 끝에 물리친 영남대도 같은 U리그의 상지대 원정전에 나서 진정한 대학 강자를 가리게 된다.
한편 FA컵 32강전은 오는 29일 펼쳐지며, 홈팀 사정에 따라 날짜 및 장소의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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