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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주역들이 내한했다.
16일 오후 6시 30분께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조스 웨던 감독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앞서 관계자는 취재진들에게 비공식 내한이라며 입국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미 수많은 팬들과 더불어 취재진들은 인천공항에서 이들의 입국을 보기 위해 모여들었다.
이날 공항에는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조스 웨던 감독을 경호하기 위해 수십명의 경호원이 배치됐다.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는 편안한 티셔츠에 가죽 재킷, 청바지 차림에 선글라스를 끼고 가장 먼저 게이트에 모습을 보였다. 특히 크리스 에반스는 얼굴을 모두 뒤덮을 정도로 덥수룩한 수염을 기르고 들어와 눈길을 끌었다.
이어 등장한 마크 러팔로는 헐크 캐릭터가 무색할 정도로, 경호원들의 과도한 경호에도 불구하고 팬들을 향해 깜찍한 브이자 손 동작과 윙크 등 친절한 팬서비스를 하며 내한을 즐겼다. 앞서 마크 러팔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으로 향하는 중"이라는 글과 함께 기내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해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어벤져스2'의 수장 조스 웨던 감독 또한 편안한 차림으로 등장, 팬들의 많은 환호 속에 입국했다.
앞서 '어벤져스2' 측은 "배우와 감독은 비공식으로 입국할 예정"이라며 "대한민국의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고자 공항 내에 포토라인 등 취재 안내는 진행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어벤져스2' 배우들의 특급 경호, 그리고 특급 팬서비스는 여느 내한행사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전용기를 타고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또 수현은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어벤져스2'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마치고 지난 15일 먼저 입국했다.
한편 조스 웨던 감독을 비롯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는 17일 내한 기자회견과 레드카펫·팬 이벤트 등에 참석하며 오는 18일 출국한다.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조스 웨던 감독.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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