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풋티지, 韓·수현 등장 어땠나보니 '시선압도'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감독 조스 웨던 배급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The Avengers: Age of Ultron)에 등장한 수현, 한국의 모습은 어땠을까.

17일 서울 여의도 CGV에서 공개된 30여 분의 풋티지 상영회에서는 한국 곳곳의 모습, 그리고 '마블의 신데렐라' 수현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먼저 수현은 극 중 세계적으로 유명한 유전공학자이자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닥터 헬렌 조 역할로 등장했다. 그는 어벤져스 전투를 돕는 조력자로 출연, 서울에 위치한 그의 연구실과 어벤져스 타워의 브루스 배너 실험실과 연결된 모습을 보였다.

수현은 한국어를 하며 첫 등장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어 능청스러운 캐릭터의 토니 스타크에 대적할 만한 막강 캐릭터로, 능숙한 영어 실력과 재치있는 모습이 짧게 공개된 영상 속 담겨있었다.

또 지난해 3월 30일부터 4월 14일까지 약 16일에 걸쳐 촬영된 대한민국의 모습은 어땠을까. 앞서 예고편에서는 상암, 의왕, 세빛섬, 마포대교, 강남대로, 탄천, 청담대교 등 우리에게 익숙한 서울 도심의 모습이 등장했다.

특히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과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가 도심 한복판에 등장해 펼치는 화려한 액션이 공개,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강남 탄천 주차장은 블랙 위도우의 오토바이 질주장면과 울트론(제임스 스페이더)의 드론 장면에 등장하고 상암동 DMC 누리꿈 스퀘어 상공에는 어벤져스 군단의 전투기 퀸젯이 나타난다. 또 세빛섬은 닥터 조의 유전 공학 연구가 펼쳐지는 연구소로 꾸며졌다.

앞서 조스 웨던 감독은 "마포대교를 뒤로하고 보이는 여의도 중심의 빌딩 능선은 최고"라고 표현, 이날 공개된 영상 속 한국의 모습은 약 1분으로 짧게 표현됐지만 141분 '어벤져스2' 속에서는 어떻게 그려질지 더욱 관심이 높아진다.

한편 '어벤져스2'는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의 사상 최대 전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오는 23일 개봉에 앞서 16일 조스 웨던 감독과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가 내한했으며 17일 수현과 함께 내한 기자회견 등에 참여한다.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사진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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