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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이 빅재미를 예고했다.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CGV에서 '어벤져스2' 풋티지 영상이 공개됐다.
20분 분량의 하이라이트는 숨 쉴 틈 없는 액션과 앞으로의 스토리를 예측해 볼 스토리로 꾸며졌다. 특히 몰아치는 액션은 눈을 깜박일 수 없을 정도다. 한 번 감았다 뜨는 순간 놓친 장면이 생길 정도로 빠르게 흘러간다.
여기에 헐크와 블랙 위도우는 이미 공개된 영상을 통해 알 수 있는 미녀와 야수 같은 분위기를 내뿜는데, 이 외에도 한 커플이 미묘한 분위기를 형성해 러브라인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마블 특유의 허를 찌르는 유머도 웃음 포인트. 유머와 액션이 적절히 조화된 '어벤져스2'는 LA프리미어 후 쏟아진 호평이 과장된 평가가 아님을 예감케 했다.
'마블의 신데렐라'가 된 수현의 존재감은 기대 이상이 될 전망이다. 익히 알려진 대로 어벤져스 팀의 팀닥터로 활약하며, 울트론의 탄생에도 연관이 있다. 뿐만 아니라 극 중 한국어도 등장, 한국팬들을 반갑게 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주목할 만한 건 새롭게 등장하는 쌍둥이의 활약이다. 빠르게 움직이며 어벤져스를 당황시키는 퀵 실버도 눈길을 모으지만 염력을 쓰며 다른 사람의 정신을 조종하는 능력을 지닌 스칼렛 위치의 활약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그녀로 인해 어벤져스팀은 난관에 봉착한다.
또 다른 의미로 가공할 만한 파워를 지닌 헐크의 활약(?)도 관객들에게 재미를 안길 전망이다.
한편 '어벤져스2'는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이 벌이는 사상 최대의 전쟁을 그렸으며 오는 23일 국내 개봉된다.
내한한 '어벤져스2'의 조스 웨던 감독,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와 한국 배우 수현은 17일 오전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이후 방송 인터뷰 등을 소화하며 오후 8시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진행되는 레드카펫&팬 이벤트 행사를 통해 국내 팬들과 만난다. 다음날인 18일 출국한다.
['어벤져스2' 포스터. 사진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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