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훈 '널 사랑해', 브아솔의 또 다른 음색 깡패 [MD리뷰]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 성훈이 독보적인 음색을 뽐냈다.

성훈은 17일 낮 12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브라운아이드소울(이하 브아솔)의 세 번째 싱글 프로젝트 '널 사랑해'를 공개했다.

공개된 '널 사랑해'는 성훈이 지난 2012년 이후 3년 만에 내놓은 자작곡으로, 3년 전 마땅하게 후렴구가 생각이 안 나 묵혀 두었다가 가벼운 마음으로 마무리 짓게 됐다. 브아솔 내에서도 독특한 음색을 자랑하는 성훈은 목소리에 힘을 빼고 정공법으로 이 곡에 임했다.

이 곡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성훈이 전공이라고 할 수 있는 블랙 소울을 내려놓고 정통 발라드를 선택한 점. 보편적이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장르지만 성훈의 목소리가 덧입혀져 묘하게 독특한 느낌을 준다. 뽐내지 않았지만 숨겨지지 않는 성훈의 음악적 내공이 잘 드러났다.

나얼의 '같은 시간 속의 너', 영준의 '니 생각뿐'에 이어진 이 곡은 이별 뒤 늦은 후회를 하는 남자의 마음을 그려냈다.

[보컬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 성훈(위)의 새 싱글 '널 사랑해' 재킷 커버. 사진 = 산타뮤직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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