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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의 전 허들스타 류샹이 은퇴 후 대학원에 다닐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오후 중국에서 은퇴를 공식 선언한 전 육상스타 류샹(劉翔)이 중국 상하이(上海)에 있는 화둥(華東)사범대학 박사과정에 진학해 있다고 중국 노동보(勞動報) 등서 17일 보도했다.
노동보는 류샹이 화둥사범대학 본과의 졸업생이며 이 대학 대학원 과정에서도 앞서 공부한 바 있다고 류샹의 에이전시 리궈슝(李國雄)을 인용해 보도했다.
류샹은 스포츠 메니지먼트 전공의 박사과정에 다닐 계획이며 재학생 신분이 외부에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지 학생들이 류샹이 캠퍼스에서 교수들에게서 커리큘럼 관련 설명을 듣는 사진을 인터넷에 게재하며 류샹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류샹은 잦은 발목 부상과 갖가지 스캔들에 시달린 뒤 은퇴 후 연예계 진출 혹은 체육계 관리직 간부를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었다.
류샹은 석박사 연계과정에 진학 후 이전에 학업을 마치지 않은 상태에서 재입학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노동보가 전했다.
[류샹. 사진 = AFPBBNEWS]
남소현 기자 nsh12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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