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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전 세계를 배경으로 추억을 만들어가고 있는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멤버들. 네팔을 다녀온 G6가 영화 '어벤져스'에 못지않게 화려했던 여행 후일담을 풀어놨다.
세 번째 여행지로 네팔 여행을 다녀 온 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이하 '내친구집') 팀의 기자간담회가 16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빌딩에서 진행됐다.
'내친구집' 멤버들은 중국 장위안의 집, 벨기에 줄리안의 집에 이어 수잔의 집으로 세 번째 여행을 다녀왔다. 멤버들은 지난달 말 출국해 네팔의 수도이자 수잔의 고향인 카트만두를 비롯해 네팔 최고의 휴양지 포카라, 코다리 등에 방문해 생동감 넘치는 여행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여행길에는 수잔(네팔)을 포함해 장위안(중국), 유세윤(한국), 알베르토 몬디(이탈리아), 다니엘 린데만(독일), 제임스 후퍼(영국), 마크 테토(미국) 등 총 7명이 함께 했다.
네팔은 '내친구집' 팀이 프로그램의 시작부터 점 찍어놨던 보물 같은 여행지다. 김학민 PD는 "세 번째 나라이긴 하지만 마음으로는 첫 나라라고 생각하고 있다. 신비로움과 새로움 모든 것을 갖춘 네팔은 처음부터 가고 싶었던 여행지였다. 멤버들이 진짜로 친해졌을 때 친구들이 함께 하는 여행의 묘미가 드러난다고 생각해서 네팔 행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번에 가게 됐다. '내친구집'의 진정한 맛을 볼 수 있을 것이다"며 네팔 편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기존에 알려진 여행지가 아닌 현지인 수잔이 안내하는 네팔의 진짜 모습을 체험하고 돌아온 멤버들. 멤버들을 안내한 수잔은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의 사람들이 네팔을 등산으로만 알고 있다. 그래서 산뿐만 아니라 볼 게 많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었다"며 이색적인 재미를 예고했다.
실제 여행 과정도 버라이어티 했다. 간담회에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네팔의 대자연을 배경으로 번지점프를 하며 비명을 지르는 멤버들의 모습과 패러글라이딩을 체험하며 눈물을 짓는 장위안, 천사 같은 어린이들을 만나 공연을 펼치는 멤버들 등 다양한 모습이 담겼다. 특히 특별 멤버로 이번 여행에 함께 한 제임스는 "첫날 카트만두로 가다 비행기가 번개를 맞아 죽을 뻔 했다. 너무 무서웠다"며 만만치 않았던 네팔의 기억을 털어놓기도 했다.
물론 여행지에서는 로맨스도 함께 했다. 예고 영상에는 장위안이 수잔의 여동생과 손을 잡고 빨래를 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를 본 수잔은 "영상을 보고 나도 깜짝 놀랐다. 내가 없을 때 촬영한 장면이다. 지금 보니까 손까지 잡았는데…. 장면은 예쁘게 나왔지만 오빠 입장에서는 안 될 것 같다. 장위안은 좋지만 그래도 가족으로는 아닌 것 같다"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로맨스, 코믹, 어드벤처…다양한 장르의 경험을 마친 멤버들의 화려한 여행기가 담긴 '내친구집' 네팔 편은 18일 오후 8시 30분부터 방송된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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