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윤욱재 기자] 상대 타자의 타구에 맞는 불운을 겪은 SK 외국인투수 트래비스 밴와트(29)가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SK는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펼쳐지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시즌 1차전을 앞두고 밴와트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켰다. 대신 우완투수 이재영이 1군에 올라왔다.
밴와트는 전날(16일) 넥센전에 선발 등판해 1이닝 밖에 던지지 못했다. 박병호의 타구가 오른 발목 부근을 강타한 여파 때문이었다. 밴와트는 병원 검진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으나 타박상이 심해 다음 등판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기 어렵다는 결론이 나왔다.
이날 김용희 SK 감독은 "밴와트가 걷지도 못하고 있다. 타박상이 심하다. 적어도 열흘 정도는 휴식이 필요하다. 다행히 뼈는 괜찮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밴와트는 1군 엔트리에서는 제외되지만 선수단과 동행하면서 회복에 나선다.
[트래비스 밴와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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