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롯데 송승준이 자존심을 구겼다.
롯데 송승준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서 선발 등판했다. 그러나 1이닝도 채우지 못했다. ⅔이닝 6피안타 2볼넷 1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1회도 던지지 못했으나 투구수는 무려 48개였다. 이종운 감독은 이인복을 급하게 집어넣었다.
송승준은 지난해 8승11패 평균자책점 5.98로 좋지 않았다. 그러나 올 시즌 초반 페이스는 괜찮다. 1승1패 평균자책점 4.15지만, 3경기 모두 무너지지 않았다. 3월 29일 부산 롯데전(6이닝 2실점), 4월 11일 부산 한화전(6이닝 3실점)서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다. 5일 부산 두산전서도 5⅓이닝 8피안타 3탈삼진 1볼넷 4실점(3자책)으로 괜찮았다.
그러나 이날 극심한 난조에 시달렸다. 1회 선두타자 민병헌에게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았다. 정수빈에게 우전안타를 맞았고, 폭투를 범해 무사 2,3루 위기. 김현수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손쉽게 선취점을 내줬다. 홍성흔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 1사 1,3루 위기. 오재원, 양의지에게 연이어 1타점 중전적시타를 얻어맞았다. 오재일은 볼넷으로 출루시켜 1사 만루 위기. 최주환과 긴 승부를 이어갔다. 12구 접전 끝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냈다. 그러나 김재호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며 추가 실점했다. 민병헌에게 1타점 우전적시타를 맞았고, 정수빈에겐 2타점 좌전적시타를 맞았다.
결국 송승준은 1회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구속도, 제구도 시원찮았다. 두산 타자들은 송승준의 공을 배팅볼 두들기듯 시원하게 공략했다.
[송승준.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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