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윤욱재 기자] LG 외국인투수 루카스 하렐(29)이 마침내 제 몫을 했다.
루카스는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펼쳐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와의 시즌 1차전에 선발투수로 출격, 6⅔이닝 8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루카스의 투구수는 116개. 루카스는 홈런 4방을 터뜨린 LG 타선의 지원사격을 받고 4-1로 앞선 7회말 2아웃에서 교체됐다.
루카스는 1회말 2사 후 최정에게 좌전 안타, 앤드류 브라운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하며 득점권 위기에 몰렸으나 박정권을 삼진 아웃으로 잡고 실점하지 않았다.
2회말에는 선두타자 이재원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유격수 땅볼로 1루를 밟은 나주환이 2루 도루에 실패하면서 위기를 탈출할 수 있었다.
3회말에는 몸을 피하던 선두타자 김성현의 몸을 맞히는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을 연출한 루카스는 폭투로 1사 2루 위기에 몰렸지만 박재상과 최정을 나란히 삼진으로 잡고 빼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4회말에도 위기는 있었지만 실점은 없었다. 2사 후 이재원에게 좌전 안타, 나주환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정상호를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솎아낸 것이다.
5회말에는 김성현에게 우중간 안타, 박재상에게 볼넷을 줘 1사 1,2루 위기에 몰렸고 최정에게 1타점짜리 좌전 적시타를 헌납한 루카스는 3루로 향하던 박재상이 태그아웃돼 한숨을 돌렸다.
6회말 선두타자 박정권을 우전 안타로 내보낸 루카스는 이재원의 타구가 유격수 병살타로 이어졌고 나주환에게 148km짜리 직구로 삼진 아웃시키며 이닝을 종료했다.
7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루카스는 선두타자 조동화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김성현을 삼진 아웃으로 돌려세운 뒤 이명기를 1루 땅볼로 잡아냈다. LG는 박재상 타석 때 윤지웅을 투입했고 윤지웅은 박재상을 아웃시키며 루카스의 실점도 늘어나지 않았다.
이날 루카스는 최고 구속 151km를 기록했으며 직구 외에도 컷 패스트볼,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
[루카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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