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지바롯데전 3안타-결승타 폭발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빅보이' 이대호(33)가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이대호는 17일 일본 지바현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방문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이대호는 상대 선발투수 와쿠이 히데아키와 맞붙었다. 2회초 1아웃에서 좌전 안타로 이날 경기의 첫 안타를 신고한 이대호는 4회초 무사 2,3루 찬스에서 2타점짜리 좌전 적시타를 작렬하며 팀의 3-2 역전을 이끌었다.

6회초 1아웃에서는 헛스윙 삼진에 그친 이대호는 9회초 중전 안타를 터뜨리며 시즌 첫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143에서 .183로 상승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소프트뱅크가 4-2로 승리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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