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장쯔이와 왕펑이 홍콩에서 결혼 신청을 했다고 갑자기 홍콩 매체들서 전한다.
중국 배우 장쯔이(36)와 가수 왕펑(43)이 지난 3월 29일 홍콩의 한 결혼신청소에 결혼을 신청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홍콩 동방일보(東方日報)를 인용, 중국신문망 등서 17일 오후 보도했다.
동방일보는 "장쯔이가 지난 2월 왕펑으로부터 정식 프러포즈를 받고 수락한 뒤 줄곧 결혼계획 발표를 하지 않아왔다"며 "그간 여러가지 억측도 나왔던 상황에서 현지 기자가 두 사람의 결혼신청서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결혼신청서에는 두 사람의 이름과 생년월일, 직업, 결혼신고일 등이 영어로 기재돼있으며 두 사람이 동명이인이거나 사진이 위조된 것이 아니라면 사실로 볼 수 있다고 동방일보 보도를 중국 매체들은 평하면서 전했다.
장쯔이가 홍콩 시민권을 갖고 있어 두 사람이 홍콩에서 혼인 신고를 한 것이라고 전한 홍콩 매체는 "홍콩의 관련 법률에 의하면 결혼 신청 후 3개월 내에 결혼식을 올려야 한다"고 소개했다. 시한이 오는 6월 29일이며 그 날이 왕펑의 44번째 생일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17일 오후 중국신문망 등은 장쯔이 매니저, 왕펑 매니저 등에 연락을 직접 취했으나 전화가 연결되지 않거나 문자답신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장쯔이의 관계자로 지칭한 한 사람이 매체에서 "'사실이 아닐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고 중국매체는 덧붙였다.
중화권 배우들은 팬들의 관심과 국내외 매체들의 주목을 끌기 위해 종종 매체를 이용한 사건을 만들어오기도 했던 가운데 실제로 결혼할 것인가 여부가 관심을 받고 있다.
[장쯔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강지윤 기자 lepomm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