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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밀워키 브루어스를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강정호는 또 결장했다.
피츠버그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난 피츠버그는 시즌 전적 4승 6패를 마크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조쉬 해리슨-프란시스코 서벨리-그레고리 폴랑코-페드로 알바레즈-스털링 마르테-조디 머서-션 로드리게스-밴스 월리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양 팀이 1-1로 맞선 5회말. 피츠버그는 마르테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1사 2루 상황에서 로드리게즈와 해리슨의 적시타로 3-1 리드를 잡았다. 밀워키도 6회초 2사 후 크리스 데이비스의 안타에 이은 제라르도 파라의 적시 2루타로 한 점 차 승부를 이어갔다.
승부가 완전히 갈린 건 8회말. 피츠버그는 폴랑코의 안타와 도루, 그리고 상대 실책으로 만든 1사 3루 상황에서 알바레즈의 적시타로 4-2를 만들었다. 계속된 1사 1루 상황에서는 마르테가 상대 투수 조너선 브록스턴의 3구째 92마일 직구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피츠버그는 8회말 투수 타석서 대타로 닐 워커를 내보냈고, 강정호는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밀워키는 9회초 공격서 진 세구라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피츠버그 선발 월리는 6이닝 6피안타 4볼넷 6탈삼진 2볼넷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마무리 투수 마크 멜란슨은 공 하나로 1아웃을 잡고 시즌 첫 세이브의 행운을 누렸다. 타선에서는 폴랑코가 3안타를 터트렸고, 마르테는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로드리게스가 2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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