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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LA 다저스가 클레이튼 커쇼의 첫승투를 앞세워 콜로라도 로키스를 제압했다.
다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시즌 전적 7승 3패로 콜로라도와 함께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공동 1위로 올라섰다.
1회부터 기선제압에 성공한 다저스. 1회말 지미 롤린스의 볼넷과 도루로 만든 1사 2루 상황에서 아드리안 고잘레스의 2루타로 선취점에 성공했다. 곧이어 하위 켄드릭이 좌월 투런 홈런을 터트려 3-0으로 달아났다.
양 팀은 4회 한 점, 5회 2점씩 뽑아내는 공방전을 벌였고, 다저스가 6-3 리드를 유지했다. 다저스는 7회말 곤잘레스와 야스마니 그랜달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 상황에서 안드레 이디어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7-3을 만들었다. 사실상 쐐기점이었다.
이날 다저스 선발 커쇼는 6이닝 동안 6안타 1볼넷을 내줬지만 삼진을 무려 12개나 솎아내며 3실점(1자책) 호투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이어 등판한 파코 로드리게스와 이미 가르시아, 아담 리베라토레가 나머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에서는 곤잘레스가 3안타 2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켄드릭도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콜로라도 선발 카일 켄드릭은 4⅔이닝 7피안타(1홈런) 4볼넷 6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타선에서는 트로이 툴로위츠키와 윌린 로사리오가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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