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 구스 반 산트 감독의 신작 ‘씨 오브 트리스’가 오는 5월 13일 개최하는 제 68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주연을 맡은 매튜 맥커너히의 남우주연상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에서 1,000만 영화 ‘인터스텔라’의 우주비행사로 널리 알려진 매튜 맥커너히는 2014년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으로 골든 글로브와 아카데미를 비롯한 각종 시상식의 남우주연상을 휩쓸며 연기파 배우로 거듭났다. 잘생긴 로맨틱 가이의 한계를 뛰어넘은 그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에서 에이즈 환자를 실감나게 연기해 호평을 받았다.
이 영화는 실제 일본에 존재하는 일명 ‘자살숲’에서 펼쳐지는 감동 스토리를 담았다. 매튜 맥커너히는 이번 작품에서 삶의 의미를 잃은 남자로 등장한다. 그의 아내 역은 ‘킹콩’ ‘버드맨’등에 출연한 연기파 여배우 나오미 왓츠가 맡았다. ‘라스트 사무라이’ ‘인셉션’ 등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일본 국민배우 와타나베 켄도 합류했다.
거장 구스 반 산트 감독은 2003년 ‘엘리펀트’로 황금종려상 및 감독상, 2007년 60주년 특별상을 수상하고, 2011년 ‘레스트리스’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개막작에 선정되는 등 칸영화제와 깊은 인연을 맺어 왔다. 매튜 맥커너히의 남우주연상 수상 가능성 뿐 아니라 구스 반 산트 감독의 두 번째 황금종려상 도전도 이목을 끌고 있다.
제68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씨 오브 트리스’는 2015년 연말에 국내 개봉 예정이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