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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정현(19)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사라소타 챌린저 복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정현은 2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에서 열린 대회 복식 결승에서 파쿤도 아궤요-파쿤도 바그니스(이상 아르헨티나)조에 세트스코어 1-2(6-3, 2-6, 11-13)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정현은 이번 대회에 인도의 디비즈 샤란과 짝을 이뤄 출전했다.
정현-샤란조는 이날 첫 세트를 따냈지만 두 번째 세트를 내준 뒤 마지막 3세트에서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11-13으로 아쉽게 패했다.
정현은 이번 대회 단식 1회전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복식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며 복식 랭킹 포인트 60점을 확보했다.
한편 정현은 이번주 사바나챌린저 대회에 참가한 뒤 다음달 2일부터 국내에서 열리는 부산오픈챌린저와 서울오픈챌린저에 출전한다.
[정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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