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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LA 다저스의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가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한지 한 경기 만에 다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자 부상자명단(DL) 등재 가능성이 제기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일(이하 한국시각) “푸이그가 이날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며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이 의료진으로부터 푸이그의 상태가 심각하다는 진단이 나올 경우 그를 부상자명단에 올릴 수도 있다”고 전했다.
푸이그는 지난 14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왼쪽 햄스트링에 긴장증세를 느꼈다. 당시 경기는 마지막까지 소화했지만 이후 3경기에 결장했다. 그러나 푸이그는 19일 경기에서 다시 복귀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그러나 다시 이날 경기에서 햄스트링 통증으로 출전하지 못하며 그의 햄스트링 부상이 가볍지만은 않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매팅리 감독은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푸이그의 상태가 심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하지만 의료진이 푸이그를 부상자명단에 올려야 한다고 결정한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며 푸이그의 부상자명단 등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음을 밝혔다.
푸이그가 부상자명단에 오른다고 하더라도 다저스는 현재 안드레 이디어와 스캇 반 슬라이크 등 다른 외야 자원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당장 큰 전력 공백은 없을 전망이다.
[야시엘 푸이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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