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광저우(중국)의 주장 정즈가 서울과의 맞대결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정즈는 2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21일 열리는 서울과의 2015 AFC챔피언스리그 H조 5차전에 대한 각오를 나타냈다. 광저우는 3승1패(승점 9점)의 성적으로 조 1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1승2무1패(승점 5점)를 기록 중인 서울은 웨스턴 시드니(승점 5점)에 원정 다득점에서 앞선 조 2위에 올라있다.
정즈는 2013년 AFC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만났던 서울과 지금 서울의 차이점을 묻자 "그 당시와의 차이점은 이후에 서울에서 계속 설욕전을 하려한다는 말을 들었다.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경험이 있다. 내일 승점 3점을 얻어 16강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은 지난 2013년 AFC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광저우와 2무를 기록한 끝에 원정 다득점에 밀려 준우승을 기록했다. 올해 열린 H조 1차전에선 광저우가 1-0으로 이겼다.
정즈는 AFC챔피언스리그에서 서울을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러 승리한 중국클럽이 없는 것에 대해 "서울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사람들이 서울을 상대로 승리가 없다고 했지만 홈경기에서 이겼다. 원정경기가 쉽지 않겠지만 완벽한 경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광저우의 주장 정즈.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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