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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메이저리그서 최근 2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때린 후안 프란시스코가 일본행을 택했다.
21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요미우리 자이언츠 구단은 이날 프란시스코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프란시스코는 다음날(22일) 일본을 방문할 예정. 등번호 21번을 달고 뛸 전망이다.
요미우리 구단은 프란시스코의 장타력을 주목했다. 2009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데뷔한 그는 지난해까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밀워키 브루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거치며 통산 404경기 타율 2할 3푼 6리 48홈런 152타점을 올렸다. 지난 2013년 18홈런, 지난해 16홈런으로 2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때려냈다. 2012년 9홈런을 포함하면 최근 3년간 평균 14.3홈런을 기록한 셈.
그러나 지난 5일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FA로 풀렸고, 요미우리는 곧바로 협상에 돌입했다. 신체검사에서도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곧바로 계약에 합의했다.
요미우리는 지난 17일 한신전서 아베 신노스케가 왼 허벅지 부상을 당해 이탈했다. 한 방을 갖춘 타자가 절실했던 요미우리에 프란시스코는 그야말로 안성맞춤. 1루와 3루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일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프란시스코가 요미우리에 어떤 힘을 보탤지 한 번 지켜볼 일이다.
[후안 프란시스코. 사진 = AFPBBNEWS]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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