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강진웅 기자] SK 와이번스가 kt 위즈를 꺾고 2연승을 달리며 2위 자리를 지켰다.
김용희 감독이 이끄는 SK는 2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9-3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11승 6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SK는 선발 메릴 켈리가 5⅔이닝 동안 96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4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또 이재원은 6회초 싹쓸이 3타점 적시 2루타를 떠뜨리며 8-2까지 달아나 일찌감치 승기를 SK쪽으로 가져갔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켈리는 오늘 제구와 구위가 모두 좋지 못했다. 그래서 고전한 경기였다”며 “초반 시스코를 공략하지 못해 어려운 경기를 펼쳤는데 동점 후 타자들의 집중력 있는 타격으로 점수를 잘 뽑았다. 특히 하위타선의 득점력이 좋아진 것이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22일 경기 선발투수로 SK는 백인식, kt는 정대현을 예고했다.
[김용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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