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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추신수가 무안타 빈공에 시달렸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몹시 부진했다. 이로써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1할 5푼 2리에서 1할 3푼 5리(37타수 5안타)로 폭락했다. 최근 5경기 타율은 1할 5리(19타수 2안타 5삼진).
첫 타석부터 찬스를 살리지 못한 추신수. 1-0으로 앞선 1회초 2사 3루 상황에서 애리조나 선발 체이슨 앤더슨의 3구째 92마일 직구를 공략했으나 2루수 땅볼에 그쳤다. 4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는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으나 앤더슨의 6구째 86마일 낮은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안타는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앤더슨의 4구째 바깥쪽 79마일 체인지업을 공략했으나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초구 88마일 직구를 커트해낸 뒤 들어온 체인지업 3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텍사스는 1-1로 팽팽히 맞선 8회초 엘비스 앤드루스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 그리고 프린스 필더의 투런포로 5-1 리드를 잡았다. 추신수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대니얼 허드슨의 5구째 84마일 슬라이더를 공략했으나 평범한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이후 더 이상 추신수의 타석은 돌아오지 않았다.
한편 텍사스는 7-1 승리를 거두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선발 닉 마르티네스는 6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를 선보였으나 타선이 너무 늦게 터져 승수쌓기에 실패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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