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3' CP "효린 탈락, 실력 부족했기 때문 아냐"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MBC '나는 가수다 시즌3'(이하 '나가수')의 박현호 CP가 유일한 아이돌 참가자였던 걸그룹 씨스타 멤버 효린을 언급했다.

'나가수' 제작진은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을 만나 마지막회인 가왕전 결승 방송만을 앞두고 있는 시즌3 여정을 회고했다.

이날 박현호 CP는 1라운드 경연 이후 탈락한 효린을 언급하며 "효린이 탈락한 것은 실력이 부족했기 때문이 아니다. 당일 경연에서 선택한 곡이 청중평가단에게 평가를 받은 것이지 실력의 부족이 아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박 CP는 "'나가수'에 아이돌이 출연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다. 실력 있는 아이돌이 계속 출연했으면 한다"고 향후 시즌에서 출연자의 폭을 넓게 가져갈 것임을 시사했다.

13주의 여정을 통해 단 한 명의 가왕전을 선발하는 '나가수3'는 지난 17일 방송된 가왕전 6강전을 통해 가수 박정현, 양파, 김경호라는 세 명의 결승전 진출자를 확정했다. '나가수3' 마지막 무대는 24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효린.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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