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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후아유-학교2015'는 과연 과거의 영광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을까.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아모리스 타임스퀘어점에서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극본 김민정 김현정 연출 백상훈 김성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백상훈 PD를 비롯해 김소현 남주혁 육성재 이필모 김희정 이초희 이다윗 박두식 이유영 등 주요 출연진이 함께 했다.
KBS가 야심차게 내놓은 '후아유-학교2015'는 흥행불패 신화를 이어온 KBS '학교' 시리즈의 6번째 작품. 앞서 숱한 스타들을 배출했던만큼 새로운 '학교'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았다. 백상훈 PD는 "처음 작가님들 만나서 학원물 이야기를 하다가 구상하게 됐다. 벌써 수개월이 지나 이 작품을 촬영하고 다음 주 방송을 앞두고 있다고 생각하니 제가 더 설레고 떨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가장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기존 '학교' 시리즈와의 차별점. 백상훈 PD는 "지난해 방송된 '학교2014'의 경우 남자들의 이야기, 그리고 학교 폭력의 가해자와 피해자가 화해하는 이야기, 선생님의 관점에서 아이들을 보듬어 주는 이야기가 중심이었다면 이번에는 여자들의 이야기에 중점을 뒀다"며 "장르적으로도 청춘물과 미스터리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신선한 시도다"라고 설명했다.
'후아유-학교2015'가 방송 전부터 숱한 화제를 모은 이유는 바로 캐스팅 때문이었다. 이번 라인업에서 과연 몇 명의 스타들이 탄생할 지 지켜보는 것도 역시 관전 포인트. 이번 라인업은 백상훈 PD의 숱한 고민 끝에 완성됐다. 특히 남주혁 등 일부 신인들을 파격 캐스팅 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와 관련 백상훈 PD는 "처음부터 누구로 해야겠다고 해서 만난 것이 아니다. 만나면서 캐릭터를 정리해나갔고, 각각 매력들이 있는 친구들이라 캐스팅 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후아유-학교2015'는 2015년을 살아가는 열여덟 살의 학생들이 겪는 솔직하고 다양한 감성은 물론, 그들과 함께 성장하는 선생님과 학부모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담아낼 청춘 학원물. 오는 27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후아유-학교2015' 포스터와 출연진.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유) 학교2015 문화산업전문회사,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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