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정진호가 데뷔 첫 홈런을 날렸다.
정진호(두산 베어스)는 2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8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6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월 솔로홈런을 때렸다.
사이드암 투수에게 약한 민병헌을 대신해 선발 라인업에 포함된 정진호는 첫 타석에서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정진호는 팀이 0-4로 뒤진 6회초 선두타자로 등장, 넥센 선발 한현희의 2구째 139km짜리 패스트볼을 때려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좌월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2011년 프로 데뷔 이후 처음 터뜨린 홈런이다.
두산은 정진호의 홈런에 힘입어 6회초 현재 넥센을 2-4로 추격하고 있다.
[정진호(오른쪽).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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