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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장화엄(강은탁)이 백야(박하나)와의 결혼을 선언했다.
22일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 최준배) 132회에선 화엄 가족이 모인 가운데 육선지(백옥담)가 화엄에게 "시원한 것 좀 드릴까요?" 묻자 화엄은 차가운 목소리로 "아니요"라고 했다.
화엄은 선지에게 "제수씨"라고 의미심장한 목소리로 말을 건넸는데, 이때 마침 선지의 오빠에게 전화가 걸려와 선지가 자리를 떴다. 앞서 화엄은 자신과 백야의 사이를 훼방놓는 데 선지가 개입한 사실을 알게된 바 있다.
이윽고 선지가 돌아오자 화엄은 "제수씨. 한번 야야 만나서 할머니랑 어머니가 삼희(이효영)한테 나랑 야야 사이 갈라놓으란다고 했다면서요?"라고 했다. 선지는 당황하며 "야야가 그래요?"라고 했다. 화엄은 가족들에게 "그런 말씀하시면 안 되죠"라며 자신을 속인 것에 화를 냈다.
그러면서 "저 야야랑 결혼할 거예요. 어떤 일이 있어도!"라고 선언했다. 화엄은 가족들에게 "계속 반대하시면 저 야야랑 둘이 식 올릴 겁니다"라고 했다. 장추장(임채무)는 "그건 아니지"라고 했다. 그럼에도 화엄은 "받아들이실 거예요? 반대하실 거예요? 계속 반대하실 거냐고요"라며 단호한 목소리였다.
문정애(박혜숙)는 "찬성 못해"라고 했다. 그러자 화엄은 "그럼 저희끼리 식 올리겠습니다"라고 했다. 장추장이 "서두르지 마라. 서둘러서 될 일 아니야"라고 말렸지만, 화엄은 "더이상 이 문제로 시간 쓰고 휘둘리고 싶지 않아요"라고 말하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가족들이 고민에 빠진 가운데 선지는 '나야 말로 야야한테 '형님' 해야 돼요?'라고 속으로 되뇌며 못마땅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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