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양의지가 연타석 홈런을 때렸다.
양의지(두산 베어스)는 2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7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 7회 세 번째 타석에 이어 8회 네 번째 타석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 두 번째 타석에서 3루수 땅볼을 기록한 양의지는 양 팀이 4-4로 맞선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섰다. 넥센 두 번째 투수 조상우와 상대한 양의지는 2스트라이크에서 3구째를 통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4호 홈런.
끝이 아니었다. 양의지는 팀이 8-6으로 앞선 8회초 무사 1루에 등장해 김택형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6구째 133km짜리 슬라이더를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5호 홈런이자 개인 세 번째 연타석 홈런.
두산은 양의지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8회초 현재 10-6으로 앞서 있다.
[두산 양의지.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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