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강진웅 기자] kt 위즈가 9번의 도전 끝에 홈 첫 승을 따냈다.
조범현 감독이 이끄는 kt는 22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t는 올 시즌 홈에서 열린 9번째 경기에서 홈 첫 승을 따냈다. 이날 승리를 추가하며 kt는 5연패 사슬을 끊었고 시즌 전적은 3승 16패가 됐다. 특히 이날 승리는 kt의 첫 영봉승이다.
이날 kt 선발 정대현은 3⅔이닝 동안 87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또 정대현에 이어 등판한 장시환이 5⅓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장시환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며 프로 데뷔 첫 승을 따냈다.
타선에서는 작전으로 선취점을 뽑은 뒤 박경수의 솔로 홈런으로 점수를 뽑아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조범현 감독은 "선발 정대현이 자기 역할을 충실히 잘 해줬다"며 "이어 나온 장시환이 경기를 책임졌다. 여유가 있었다면 시환이를 교체했을텐데 불펜에 던질 투수가 없어 시환이에게 미안했다. 다만 추가 득점 찬스를 타자들이 살리지 못한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홈경기 승리를 보시려 수원 홈팬들께서 정말 오래 기다리셨다. 늦게 승리해서 죄송하고 또 감사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조범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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