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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조강자(김희선)의 정체가 탄로났다.
2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극본 김반디 연출 최병길) 11회에선 박노아(지현우)가 고복동(지수)을 찾았다가 강자를 마주쳤다. 노아는 "조방울 네가 조강자였어?"라고 말하며 놀란 표정이었다.
놀란 것도 잠시, "담임 선생님도 오셨네"라며 비아냥대는 안동칠(김희원)에게 발끈했다. "미성년자 폭행으로 고발하겠다"는 노아에게 동칠은 뻔뻔한 태도였다. 강자는 복동에게 "저런 인간 말 들을 필요 없어"라며 복동을 데리고 나가려고 했고, 동칠은 "가만히 있어!"라고 소리치며 대립했다. 결국 "살고 싶습니다"라고 복동은 동칠에게 애원했고, 복동은 강자와 노아의 부축을 받아 밖으로 나왔다.
이후 노아는 "그러니까 조방울 네가 열아홉 살이 아닌 서른네 살이고 아란이가 네, 아니 조강자씨 딸이라고요?"라고 따졌다. 강자가 사정을 하소연했으나 노아는 "말도 안 되는 행동이에요. 당장 자퇴하세요"라고 했다. 그러나 강자는 "자퇴 안 해요. 내 딸은 내가 지켜요. 내가 엄마니까"라고 맞섰다.
이때 둘의 대화를 듣고 있던 복동이 깨어났다. 복동은 강자에게 "엄마? 너 아줌마야! 너 나 가지고 놀면서 재미있었냐!"라고 소리치고 자리를 박차고 나섰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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