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고동현 기자] 마르테가 경기를 마치지 못하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앤디 마르테(KT 위즈)는 2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4회 도중 옆구리쪽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에서 물러났다.
KT 핵심타자인 마르테는 첫 타석에서 팀의 첫 번째 안타를 때렸다. 두 번째 타석은 4회 돌아왔다. 4회 선두타자로 들어선 마르테는 SK 선발 윤희상을 상대로 왼쪽 펜스까지 향하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여기까지는 좋았지만 1루에서 2루를 향하는 도중 갑자기 왼쪽 옆구리에 통증을 호소하며 얼굴을 찡그렸다. 결국 마르테는 대주자 조중근으로 교체됐다.
KT 관계자는 "주루 도중 왼쪽 옆구리 부분에 경직이 있었다"며 "내일(24일) MRI 촬영을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마르테의 부상이 단순하지 않을 경우 KT로서는 대형 악재가 될 전망이다.
[KT 마르테.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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