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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육선지(백옥담)가 가식적인 모습을 보였다.
23일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 최준배)133회에선 선지가 어머니 오달란(김영란)을 찾아 백야(박하나)와 장화엄(강은탁)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선지는 "야야 결국 우리집 들어와" 하며 한숨 쉬었다. 달란은 "야야 '복 없다', '복 없다' 했더니 부모 복만 없지. 제 복은 늘어지나봐"라고 시기했다. 선지는 "얼마나 잘하나 몰라 아주버님. 우리 신랑은 명함도 못 내밀어. 분가해야지"라고 했다. 달란은 "너희가 있고 야야가 나가 사는 게 낫지 않아"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특히 선지는 "은근 불안해" 했다. "딸 낳으면 어떡해 야야. 그럼 지금 아무리 마음에 안 들어도 확 엎어지신단 말야 어른들"이라며 불안한 기색이었다.
결국 선지는 백야의 병실을 찾았다. 선지는 백야를 만나자마자 "세상에 이렇게 누워있는 줄도 모르고. 얼마나 놀랐니. 듣는데 나도 철렁했어. 천만다행이야"라고 걱정하는 척했다.
그러면서 화엄과의 결혼을 언급하며 "과정은 파란만장했지만 너무 잘됐어. 나도 이제 두 다리 뻗고 잘 것 같아"라고 가식적인 말을 내뱉었다. 특히 백야가 "형님이라 부를 수 있어?" 묻자 선지는 "잘 부탁한다. 형님아"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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