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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강정호가 벤치에서 경기를 출발한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강정호는 서서히 메이저리그 무대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2일 컵스전에는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때리는 등 2안타 3타점을 기록했으며 전날도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리는 등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 것에는 조디 머서의 부상 영향이 컸다. 머서는 20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번트 시도 중 상대 투수 맷 가르자의 투구에 왼쪽 가슴을 맞았다. 이로 인해 며칠간 휴식을 취했다. 덕분에 강정호는 3경기 연속 선발 유격수로 나설 수 있었다.
머서의 몸 상태가 회복되며 이날은 강정호 대신 머서가 선발로 나선다.
이날 피츠버그는 조쉬 해리슨(3루수)-앤드류 램보(우익수)-그레고리 폴랑코(중견수)-닐 워커(2루수)-페드로 알바레즈(1루수)-조디 머서(유격수)-션 로드리게스(좌익수)-크리스 스튜어트(포수)-제프 로크(투수)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낮 경기로 펼쳐지는 관계로 앤드류 맥커친, 프란시스코 서벨리 등이 선발에서 제외됐다.
한편,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컵스의 '특급신인' 크리스 브라이언트는 이날은 3루수가 아닌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다. 타순은 변함없이 4번.
[강정호.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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