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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염경엽 감독, 왜 야구의 '과정'을 중시할까

시간2015-04-24 07:05:47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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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지금은 과정이 중요하죠."

프로는 결과로 말하는 무대다. 결과가 좋으면 승자로 기록되고, 결과가 나쁘면 도태된다. KBO리그 10개 구단은 정규시즌이라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 144차례 '전투'를 치른 결과가 쌓이고 쌓여 전쟁의 승패를 결정한다.

지금은 전쟁의 초반. 좋은 흐름을 타기 위해 꼭 이겨야 할 전투가 있지만, 전략적으로 전투에서 지고도 더 많은 교훈을 얻을 때가 있다. 넥센은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피츠버그로 떠난데다 서건창 이택근 유한준이 부상으로 출전이 힘들다. 한 마디로 매일 벌어지는 전투에 100% 힘을 발휘하기 어려운 형편. 대신 개개인의 전투능력이 다소 떨어진 선수가 대거 투입된다. 때문에 염경엽 감독은 결과가 아닌 과정을 바라본다. 지금 그들이 전투에 임하는 과정을 잘 다져놓아야 최후의 전투, 그리고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믿는다.

▲2년차 징크스에 대한 진단

염 감독은 "2년차 징크스를 겪는 선수는 1년차에 과정을 잘 다져놓지 못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1년차는 신인이다. 신인 때부터 잘한 선수는 2년차에 집중 견제를 당하기 마련이다. 이때 2년차 선수들이 극복하지 못하면서 부진한 경우가 많다. 야구뿐 아니라 대부분 스포츠에 적용되는 부분.

염 감독은 "신인들은 잘했을 때 왜 잘했는지에 대해서 알고 있어야 한다. 2년차에 잘 풀리지 않을 때 극복하지 못하는 건 자기자신이 잘 했을 때 왜, 어떻게 잘했는지를 모르기 때문이다"라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1년 반짝하는 대부분 선수가 그렇다.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명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좋았던 시절로 돌아가는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1년차 때부터 자신을 명확히 진단해야 자신에게 필요한 테크닉을 효율적으로 습득하고, 연차가 쌓이면서 안정적인 기량을 유지하면서 롱런한다는 게 염 감독 분석. 쉽게 말해서 저연차 시절부터 야구의 과정을 잘 밟아놓으면, 연차가 거듭되면서 확 무너지는 경우는 드물다는 의미다.

▲고종욱, 김하성 케이스

요즘 넥센 라인업에는 1군 경험이 적은 선수가 많이 보인다. 염 감독은 톱타자 고종욱과 유격수 김하성을 예로 들었다. 두 사람은 지금 결과도 결과지만, 과정을 충실히 다져야 할 때다. 자신이 처한 상황과 현실에 맞는 야구를 실전서 시행착오를 통해 익혀가야 할 시기.

고종욱의 경우 발도 빠르고 제법 정교한 타격을 한다는 게 염 감독 평가. 톱타자 혹은 테이블세터 요원으로 마침맞다. 그러나 톱타자 치고 나쁜 공을 고르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지적. 고종욱은 실전을 통해 공을 잘 고르면서도 본인의 강점인 정교한 타격능력을 선보여야 한다. 그게 야구를 잘하기 위한 고종욱만의 과정. 염 감독은 "공을 좀 보고 치라고 했는데 1~2구를 습관적으로 치지 않더라. 그러면 안 된다"라고 했다. 1,2구라도 스트라이크거나 노린 구질이 들어오면 적극적으로 쳐야 한다는 것. 염 감독은 "스트라이크도 참으면 결국 볼카운트가 몰리고 나쁜 결과를 불러온다. 공을 고르라고 했지 소극적인 타격을 하라고 한 건 아니다. 타격감이 좋지 않을 때 공을 고르면 된다"라고 했다. 고종욱은 23일 목동 두산전서 3안타를 쳤다. 좋은 선수로 성장하기 위한 과정을 밟고 있다.

유격수 김하성은 강정호와 타격폼이 비슷하다는 게 야구관계자들의 평가. 실제 2군에서부터 강정호를 롤 모델 삼고 훈련을 했다. 살도 찌우고 스윙도 크게 하고 있다. 그러나 염 감독은 "체격에 비해 힘이 좋지만, 맞히는 데 집중해야 한다. 김하성은 홈런타자가 아니다"라고 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 홈런 4개를 쳤다. 그러나 염 감독은 기뻐하지 않았다. "홈런타자가 아닌 선수가 홈런을 친 뒤 슬럼프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자기도 모르게 홈런을 기억해 스윙이 커지기 때문"이라고 했다. 염 감독은 김하성에게 정확한 타격을 주문하고 있다. 강정호를 닮아간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강정호가 잘했던 모습만 생각하면 안 된다. 정호도 7년간 시행착오를 거쳐서 잘 된 선수다. 1~2년 만에 잘 된 게 아니다. 과정이 있었다"라고 했다. 지금 김하성은 강정호 특유의 화려함이 아닌 유격수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테크닉부터 철저하게 습득하는 게 중요하다는 게 염 감독 지적. 그게 지금 김하성에게 필요한 과정이다.

▲투수 차트의 비밀

넥센은 타선에 비해 마운드가 허약하다. 불펜은 자리가 잡혔으나 제대로 된 토종 선발진을 구축하는 게 최대 과제. 염 감독은 지난해까지 메인 셋업맨으로 뛰었던 한현희를 선발로 돌렸다. 장기적인 측면에서 한현희 본인과 넥센 마운드에 윈윈이라는 판단. 선발로 첫 시즌을 보내는 한현희는 적지 않게 고전 중이다. 22일 목동 두산전서도 5회까지 잘 던지다 6회 아쉬움을 남겼다. 아직은 선발투수로서 단점이 명확하다. 염 감독은 "그게 지금 현희가 겪고 있는 과정이다. 타순이 세 바퀴째 돌 때 더 집중해야 할 때 오히려 안심했다"라고 지적했다.

염 감독은 지난해부터 투수 개개인별로 차트를 만들었다. 그는 "일종의 경기일기다. 투구폼, 볼배합, 앞으로 가야 할 방향, 좋았던 경기와 나빴던 경기 등을 정리해놓는다"라고 했다. 차트를 토대로 염 감독과 손혁 투수코치, 전력분석팀이 끊임없이 미팅을 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다시 투수 본인과 소통한다. 결국 '투수 차트'는 투수가 올바른 성장 과정을 밟기 위해 필요한 일종의 체계적인 도구. 한현희의 22일 등판 내용 역시 한현희만의 차트에 기록됐다. 그 차트를 토대로 더 좋은 선발투수로 진화하기 위한 과정을 밟으면 된다.

▲넥센, 염경엽 감독도 과정을 밟고 있다

따지고 보면, 넥센과 염 감독도 일종의 과정을 밟고 있다. 넥센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한 단계 성장했다. 하지만, 아직 우승이라는 궁극적인 목표에 도달한 건 아니다. 올 시즌에는 초반부터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플랜B, C를 가동 중이다. 이 역시 장기적인 차원에선 팀이 더욱 강해지는 과정으로 삼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플랜A로 전투에서 승리하는 게 최상이다. 그러나 전투에선 별 일이 다 발생한다. 지금 넥센은 강정호 서건창 이택근 유한준 없이도 이길 수 있는 힘을 키워가고 있다. 비록 11패라는 대가를 치렀지만, 이 과정을 잘 밟아놓으면 올 시즌 막판, 혹은 내후년에는 더욱 강해질 수 있다.

염경엽 감독도 마찬가지. 염 감독은 올해 3년차 사령탑이다. 이미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앞으로 평가를 받아야 할 무대가 훨씬 더 많이 남아있다.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부딪힌 2015시즌 초반. 이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을 잘 다져놓으면 훗날 감독 5년차, 10년차에 야구 관계자들, 팬들로부터 훨씬 더 좋은 지도자로 기억될 수 있다. 종목을 불문하고 명장으로 통하는 지도자치고 초년병 시절 무참히 깨지고, 밟혀보지 않은 케이스는 거의 없었다.

[염경엽 감독과 넥센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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