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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 2TV '날아라 슛돌이'를 연출한 최재형 PD가 안정환과 손을 잡고 축구 예능을 만든다.
KBS 예능국에 따르면 최재형 PD가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청춘'을 만든다. 수개월 간의 치밀한 사전 기획 단계를 거친 '청춘'은 축구에 인생을 건 선수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출발한다.
오는 6월 방송을 예정으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한 '청춘'은 축구 미생들이 축구 완생이 되가는 과정을 그리게 될 논픽션 버라이어티. 좌절을 경험하고 축구를 포기할 위기에 놓인 유망주들의 도전과 그들의 진짜 '축구 인생' 스토리를 담아내고 재기 할 수 있는 기회와 발판을 마련한다.
'청춘' 관계자는 "축구공 하나만 보고 달려온 이들 중 여러 가지 이유로 뜻하지 않게 축구를 포기해야 할 위기에 처한 유망주들이 많다"라며 "누군가에게는 절실한 패자부활전이고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다. 한계를 뛰어 넘고자 하는 그들의 진심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구에 대한 열정의 끈을 놓지 못하고 고된 현실을 버텨내고 있는 이들의 리얼을 넘어선 진짜 축구 인생을 담아낼 '청춘'은 축구계가 낳은 최고의 스타 선수이자 2002 한일 월드컵의 전설 안정환과 '날아라 슛돌이'로 스포츠 버라이어티의 한 획을 그은 최재형 PD가 의기투합해 만들어갈 프로그램이다. 특히 안정환은 '청춘'이 창단 할 축구팀 청춘FC의 감독으로 나선다.
'청춘FC'의 멤버는 공정한 절차를 통해 선발되며, 수개월간 안정환 감독의 지도아래 훈련을 받게 된다. 최종으로 선발된 선수들은 '꿈의 무대'인 유럽으로 전지훈련을 떠날 계획. 현재 축구를 그만뒀지만 아직 꿈을 포기하지 못했거나 K3리그 이하 팀에 뛰고 있는 축구선수 경력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오는 26일 오후 8시부터 KBS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원 가능하다.
[최재형 PD, 안정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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