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정범모는 크는 과정이다."
'야신'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은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첫 맞대결을 앞두고 "정범모는 크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범모는 올 시즌 19경기에서 타율 1할 4푼 3리, 홈런 없이 5타점 출루율 2할 5푼을 기록 중이다. 도루 저지율도 1할 1푼 5리(3/26)로 낮은 편. 한화의 가장 큰 고민거리다.
하지만 김 감독은 변함없는 믿음을 드러냈다. 그는 "정범모는 점점 올라올 것이다"며 "심리적인 문제라기보다 성격이 착해서 그런 것 같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이 했던 야구에서 좀 더 올라가니 고민이 생긴 것 같다. 크는 과정이다"고 덧붙였다. 정범모는 이날도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한다.
베테랑 포수 조인성의 복귀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날 조인성은 서산에서 열린 고양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 3회까지 2타석 1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서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득점에 성공했고, 2번째 타석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 감독은 "내일은 5이닝 뛰라고 했다. 다음주에 돌아올 수 있겠네"라고 말했다.
[김성근 감독(왼쪽)과 정범모.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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